최근 오마이걸(oh my girl) 아린(arin)의 속옷 광고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아린이 BYC 광고 화보에서 브래지어를 홍보하면서, 이를 착용하지 않고 손에 들고만 있었기 때문.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린의 브래지어 광고 화보’라는 등의 글이 반복적으로 게시됐고, 제목만 보고 게시글을 클릭했다가, 예상과 다른 광고 콘셉트에 실망감을 표시하는 이들이 속출했다.

반면 “꼭 착용 모습을 보여줄 필요는 없지 않나. 어쨌든 광고는 한 셈이니까”, “자동차 광고한다고 꼭 타고 있을 필요는 없는 것 아니냐”며 옹호하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다.

아린의 광고와 함께 유사한 광고 사례들이 회자되고 있다.

1.도끼 렌즈 광고 – 선글라스 썼는데 렌즈 광고

2018년 래퍼 도끼는 라붐 솔빈과 함께 한 렌즈 업체의 모델로 발탁됐다. 당시 도끼는 해당 업체의 모델과 홍보용 음원 제작을 겸했다.

도끼의 광고 사진은 선글라스를 쓴 렌즈 모델로 화제를 모았고, 이를 의식한 듯 업체 측은 ‘#렌즈광고안하는렌즈회사’라는 해시태그를 넣기도 했다.

 

2.류시원 브라 광고 – 세기말 등장한 파격 광고

1999년 방영된 광고로 당시 화장품, 생리대 등 여성 제품 광고에 남성이 등장하는 것이 유행하던 시기. 당시 업체 측은 류시원의 로맨틱한 이미지로 여성에게 친근함을 어필하고자 했다.

3.소지섭 브라광고

소지섭도 2012년 브래지어 광고를 찍었다. ‘당신을 지켜줄게요’라는 광고 카피를 사용했다.

광고와 관련해 당시 한 매체는 “가슴도 없는 소지섭에게 브래지어를 채웠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지섭 광고 효과로 브랜드 선호도가 크게 상승했고, 이 업체는 후속 모델로 조인성을 발탁하기도 했다.

 

4.생리통을 모르는 박태환

수영 선수 박태환은 한 글로벌 기업의 진통제 광고에서 두통·치통·요통·근육통·생리통을 각각 표현했다.

그 중 생리통은 직접 묘사하지 못한 채 양손으로 하트를 모아 화제가 됐다. 해외 매체 ‘코타쿠(Kotaku)’에도 이 내용이 소개된 바 있다.

5.차은우 생리대 광고

생리대 브렌드 시크릿데이는 남자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7년 그룹 아스트로(ASTRO)를 모델로 발탁했고, 이후 차은우를 집중적으로 내세워 제품을 홍보했다.

이전 광고 모델은 배우 서강준, 가수 에릭남이었다.

사진 / BYC, 렌즈미, 쌍방울, 비비안, 화이자, 시크릿데이, 이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