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아가 한현민을 당황하게 했다.

21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톡 까놓고 톡 터놓고 톡쏘다’에서는 한 20대 후반 직장인 여성이 데이트 앱을 통해 만난 남성으로부터 첫날부터 잠자리를 강요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앱 소개글에 “가벼운 만남 원하는 분 사절”이라고 명시를 했다.

이 여성은 평범하고 순수해 보인 한 남성에게 호감을 느껴 급히 만남을 갖게 됐고, 남성은 여성을 유명 레스토랑에 데려가 밥을 사주고 음식값도 20만원이나 지불했다.

2차로 이자카야로 간 자리에서 이 남성은 여성의 앞머리를 만지고 볼을 꼬집는 등 스킨십을 시도했고 귀에 입김을 불기까지 했다.

급기야 “입술이 예쁘다”며 입술을 만지작하며 다가왔다.

남성이 싫은 건 아니지만, 과도한 스킨십에 부담을 느꼈던 여성은 자신이 먼저 입을 맞추며 “지금은 여기까지가 딱 좋다”고 선을 그었다.

밤 9시 50분이 돼 마땅히 갈 곳이 없게 되자 남성은 “오늘 같이 있을래? 갈 수 있는 곳은 있긴 하다”며 여성과 밤을 함께 보내고 싶다고 요구했다.

여성은 “처음 본 남자랑은 안 자”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거듭된 요구에 자신의 집으로 부르며 “대신 딱 한 잔만 더하고 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칵테일을 함께 마신 뒤 남성이 여자의 허벅지에 손을 올리며 “나 보여주려고 이렇게 입고 온 것 아니었느냐. 가리지 말라”고 했고, 거칠게 스킨십을 시도해 여성은 남성의 빰을 때렸다.

그러자 남성은 “어쨌든 집까지 초대한 건 너야. 너도 이럴 거로 생각한 건 아니었느냐. 먼저 유혹할 땐 언제고 내숭 너무 떨어라. 솔직히 데이트 앱 통해서 만난 건 어느 정도 예상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여성은 “딱 한 잔 더 하고 싶었던 것뿐이었는데 내가 잘못 생각한 것이냐?”고 물었다.

사연에 대해 한현민은 “사바사(사람 by 사람)이다. 처음 만났고 급한 게 아니다. 거기서 멈춘다면 오히려 여자가 호감을 더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고은아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요즘 원나잇을 그렇게 자주해요?”라고 한현민을 바라보며 질문을 했다.

한현민은 당황해하며 “원나잇은…”이라며 말을 흐렸다.

고은아는 한현민에게 손을 흔들며 ‘아니야 아니야’라는 입모 양을 만들어 보였다.

한현민 개인이 아닌 요즘 젊은 남녀들의 경향에 대한 질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현민은 2001년생으로 이날 출연자 중 가장 어리다.

첫 만남에서 가능한 스킨십 수위에 대해 고은아는 “손·허그·뽀뽀까지 가능하다”고 했고, 한현민은 “키스까지 가능하다. (그 이상은) 상대방이 원해도 절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글 / 이슈퀸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