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평론가 이동진의 2021년 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을 예측이 성지가 될까?

22일 유튜브 채널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는 ‘이곳이 성지가 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동진은 “이 시상식은 우리 관객 입장에서는 미나리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돼 있지만 각 부문에 대해서 예측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예년보다 예측하기가 어렵다. 한 작품이 (상들을) 휩쓸 것 처럼 보이지 않는다. (상이)분산 되는 가운데, 의외의 수상들이 많이 나올 것 같다”는 전제 하에 설명을 이어갔다.

이동진은 아카데미 상 23개 부문 중 다큐멘터리 등 일부를 제외한 19개의 수상작을 예측했다.

국내에서 관심이 쏠린 여우조연상에 대해서는 ‘미나리’의 윤여정을 꼽았다.

그는 윤여정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예측에 대해 “단순히 한국 배우라서 응원하는 의미를 떠나 실제로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윤여정이 수상에 실패할 경우 “올해 여우조연상 부분이 좋은 연기가 많고 치열하다. 윤여정 씨가 아니면 마리아 바칼로바 도는 올리비아 콜먼이 받을 것”이라고 이동진은 예측했다.

다만 “올리비아 콜먼은 몇년 전 ‘더 페이버릿’으로 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어 상대적으로 확률은 좀 더 낮을 것 같다”며 “수없이 후보에만 오르고 상을 받지 못했던 글렌 클로즈 역시 수상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이삭 감독이 ‘미나리’로 감독상을 수상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상 가능성이 꽤 있지만, ‘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와 함께 둘 다 아시아 감독이며, 지난해 수상한 봉준호 감독과 마찬가지로 한국계인 점이 불리한 점”이라고 말했다.

‘미나리’의 작품상 확률에 대해서는 “(가능성으로) 2~3등은 될 것 같다. 만약에 받는 다면 우리 입장에서는 신문의 헤드라인이 바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전 10시 LA 시내의 유니온 스테이션과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다. TV조선이 국내 독점 생중계를 한다.

다음은 이동진의 2021년 93회 아카데미 수상작 예측

▶시각효과상 – 테넷
▶음향상 – 사운드 오브 메탈
▶국제영화상 – 어나더 라운드
▶장편 애니상 – 소울
▶음악상 – 소울
▶주제가상 – 마이애미에서의 하룻밤 ‘Speak Now’
▶의상상 –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분장상 –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남우조연상 -대니얼 컬루야
▶여우조연상 – 윤여정
▶남우주연상 – 채드윅 보스먼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여우주연상 – 캐리 멀리건(프라미싱 영 우먼)
▶편집상 – 드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앨런 바움가튼)
▶미술상 – 맹크
▶각색상 – 노매드랜드(클로이 자오)
▶촬영상 – 노매드랜드(조슈아 제임스 리처즈)
▶감독상 – 클로이 자오(노매드랜드)
▶각본상 – 프라미싱 영 우먼
▶작품상 – 노매드랜드

글 / 이슈퀸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채널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