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이 단톡방 회원을 동원해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함소원은 해당 보도가 모두 스토커의 거짓 제보라고 반박했다.

■ 디스패치 ‘함소원 단톡방’ 보도…본지도 앞서 지적했던 부분

19일 디스패치는 “소수 정예 팬들로 구성된 함소원 단톡방 회원들이 항의·전화·신고 등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판 기사를 쓴 기자에게 항의 메일을 보내고, 함소원이 출연했던 홈쇼핑 고객센터에 항의 전화를 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또한 지난 13일 ‘방송인 OOO에 대한 마녀사냥을 멈춰달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에 대해서도 단톡방에 청원글의 공유 및 동의 유도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와 함께 ‘빠빛클럽’이라는 이름의 단톡방 메시지들이 증거로 제시됐다.

앞서 tvX는 함소원이 인스타그램 댓글 권한 제한 기능을 이용해, 자신을 옹호하는 댓글을 올라오도록 유도하고 있어 이에 대한 분별있는 수용이 필요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함소원은 옹호 댓글을 캡처해 올리며 자신을 지지하는 이들의 기세를 자랑하기도 했다.

‘빠빛클럽’이라는 것은 함소원이 인스타그램 라이브 등을 이용해 판매를 홍보하는 제품 2개의 앞 글자를 딴 이름이다.

함소원의 비판 댓글에 대해 본지에도 항의 메일이 왔으나, 그 수는 여타 인기 연예인 보다 적었다.

■ 함소원 공식 입장

함소원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자신의 스토커가 해당 매체에 제보한 것으로,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캡처 이미지를 게재하며 그것이 ‘아내의 맛 톡방’이라고 주장했다.

캡처 이미지 속에는 제보자로 보이는 네티즌이 “기다려봐 내가 인터뷰 제대로 해드릴게. 키보드 워리어는 함ㅅㅇ씨 아닌가?”라고 적은 메시지가 담겼다.

이미지에는 함소원이 “고소 할 것 같다. 내용 증명을 보냈다. 변호사분이 연락 하실 거다. 고소 취하는 하지 못한다”는 메시지 일부분도 전해졌다.

함소원은 또한 “너랑 함소원 청원 지시한 거 월요일에 기사 뜰 거야”라는 메시지가 담긴 캡처 이미지도 추가로 게재했다.

또한 청와대 청원 게시글에 대해서도 댓글 캡처 이미지를 통해 해명했다.

캡처 이미지 댓글 작성자는 “팬분이 자발적으로 청원 올리셨고, 청원 동의와 항의 메일을 부탁드린 것”이라며 “함소원 씨가 저희에게 지시한 것처럼 기사가 나와서 마음이 아프다”고 주장했다. 함소원은 해당 댓글 작성자가 ‘팬클럽 회장’이라고 설명했다.

함소원은 캡처 이미지들을 게재하면서 “추측성, 한쪽의 인터뷰만 받고 기사나 방송을 자재해 달라”고 호소했다.

■ 함소원이 본지에 밝힌 내용

19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제가 팬들과 여론전을 펼쳤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다음은 함소원이 본지에 밝힌 입장 전문.

“제가 팬들과 여론전을 펼쳤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아내의 맛’ 톡방에서 지속적으로 함소원을 비판하는 이에 대해)증거를 수집하고 있었다”

“저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박이나 해명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들이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을 언급하면서 괴롭히고 있다. 이와 관련한 증거들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할 것”

“제가 그들에게 자꾸 반박하는 게 유치하고, 또 대중도 피로할까봐 대응을 하지 않았다. 전 생산적인 일에만 힘을 쓰는 사람이다. 현재 고소를 진행 중이다. 판결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

한편 함소원은 TV조선 ‘아내의 맛’ 조작 방송으로 불명예 하차했다. ‘아내의 맛’ 프로그램은 함소원 논란으로 시즌을 종료한 상태다.

글 / 이슈퀸
사진 / 함소원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