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과 함소원 인스타그램 댓글

조작 논란으로 ‘아내의 맛’에서 하차한 함소원이 인스타그램 활동은 활발히 하고 있다.

이러한 함소원의 태도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 온도차는 극명하다.

인스타그램에는 함소원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선플’이, 그 관리할 수 없는 외부 커뮤니티에는 날선 비판들이 가득하다.

다만, 그 비판의 대상에는 함소원뿐 아니라 TV조선도 포함돼 있다.

그래픽 = 함소원 인스타그램 사진 및 게시글

■ 팬클럽? ‘빠빛클럽’의 정체는 무엇?

8일 함소원은 라이브 방송을 하루 쉬겠다고 ‘빠빛클럽’이라고 지칭한 팬들에게 공지했다.

‘빠빛클럽’이란 함소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판매 중인 두 가지 제품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제품을 애용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말로 보인다.

판매 중인 제품을 홍보하며 진행하는 함소원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 남편과의 결별설 해명하면서도 제품 홍보?

함소원인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 제품들을 홍보해왔다.

지난해 12월 9일자 방송에서는 시청자들의 고민 상담을 해주면서, 마음껏 먹고 피부 트러블을 겪지 않겠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화제를 돌렸다. 그리고 “다른 연예인분들과 달리 하는 게 ‘빠져○’과 ‘빛나○’밖에 없는데도 계속 잘 나간다. (제품이 공장에서 만들어지고 있어서) 배송이 늦는다”고 했다.

시청자가 머릿결 비결을 물으면 “홈쇼핑하는 트리트먼트 제품 쓰고 있잖아요”라고 답했다.

남편 진화와의 결별설이 불거져 관심이 집중됐던 지난 2월 26일 자 라이브 방송을 자신이 홍보하는 제품을 들고 진행했다. 제품을 먹은 뒤에도 방송 내내 빈 봉지를 들고 남편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인스타그램 댓글 관리 메뉴, 함소원 인스타그램 댓글

■ 함소원 인스타그램에는 왜 옹호 댓글밖에 없나?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출연 중인 프로그램까지 폐지된 상황이지만 함소원의 인스타그램에는 옹호 댓글만 가득하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 외부 사이트에는 함소원에 대한 비판 의견이 가득하다. 논란에 대해 보다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거나, 태도를 비판하는 내용들이다.

인스타그램에는 자신의 계정에 한해 댓글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댓글을 다는 사람을 선택하거나 ▲원치 않은 단어가 들어간 댓글을 차단하는 기능이다.

두 기능을 사용하면 댓글들을 보다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다.

■ “딱 1루(하루)’만 쉬겠습니다”

함소원은 8일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마음이 많이 아픈 날입니다. 여러분 내일부터는 다시 활기차게 돌아오도록 오늘 하루만 라이브 방송 쉬겠습니다. 정말로 딱 1루만 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또한 “우리 빠빛클럽 멤버님들 내일 만나요 ~^^”라며 하루 뒤 라이브 방송을 재개할 것을 예고했다.

논란 속에서도 함소원의 인스타그램에는 응원 댓글이 가득하다.

함소원은 9일 이 중 한 댓글을 캡처해 “어쩜 그래요. 너무 많은 위로 됐습니다. 여러분 너무 보고 싶습니다”라고, 자신의 편이 많음을 과시했다.

또한 “게시글 안 써지는 분들 디엠(DM) 주세요”라며 댓글 권한 취득에 대해 안내했다.

9일 현재 함소원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9만2700이며, 댓글 작성 권한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팔로우 수는 967이다.

■ 비판적인 수용 자세 필요

인스타그램 게시글과 댓글만 보면, 마치 함소원이 논란에서 자유로운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함소원은 옹호 댓글로 가득한 SNS를 발판으로 논란 속에서도 당당한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왔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조작 논란이 불거졌고, 이에 대해 인정한 만큼 자숙이 필요한 시점이다.

예고 대로라면 함소원은 이날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전과 같이 제품 홍보도 할 가능성이 높다.

그의 SNS 분위기에 대해서는 분별 적인 수용 태도가 필요한 대목이다.

한편 함소원은 ‘아내의 맛’에 3년간 출연하며 중국인 남편 진화와의 결혼 생활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시부모의 하얼빈 별장 조작, 통화 상대 조작 등 여러 조작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을 빚었다.

8일 함소원은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으며, 나도 개인적인 부분들을 다 이야기 하지 못했다”고 조작을 인정했다.

같은 날 앞서 TV조선은 ‘아내의 맛’ 논란에 대해 “출연자의 인터뷰를 근거해 촬영했으나, 출연자의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100% 확인하기엔 한계가 있다”면서도 “신뢰를 훼손한 점에 책임을 통감하고 13일을 끝으로 시즌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글 / 엑스포츠뉴스 백종모 기자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함소원 인스타그램, TV조선 방송 화면,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