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7년전 방송

박수홍의 친형 소송을 예견한 7년전 방송 내용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14년 8월 30일 방송된 MBN ‘동치미쇼’ 94화 ‘빚 걱정 없이 살고 싶다’ 편에서 박수홍은 아버지와 형의 빚에 시달리는 사연을 털어놓자, 함께 출연한 변호사가 “노예계약이라는 게 있다. 소송이 필요하면 도와주겠다”고 발언했다.

이에 당시 박수홍은 “친형을 소송하라고?”라고 반문했다. 그러나, 당시 대화 내용은 실제로 실현된 상황이다.

방송에서 박수홍은 “30대 초반까지 아버지의 빚을 갚았다. 우리 형은 재태크가 정말 재밌다 한다”고 운을 뗐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박수홍 친형은 큰돈 드는 (재태크 관련) 구매를 한 뒤 빚을 졌다는 걸 가족들에게 강조해 나머지 식구들을 허리띠 졸라매며 생활하게 했다.

박수홍은 “빚을 3년 걸려 다 갚으면 우리 형이 (다른걸) 또 산다”고 설명했다.

그는 “몇 년 전에는 어머니가 형을 불러 ‘앞으로 그렇게 살지 말자’고 하셨다”면서도 “하지만 형은 아직도 경차를 타고 다닌다, 친형이지만 정말 존경한다”고 감쌌다.

그러나 박수홍은 “돈을 정말 모았다. 근데 그 재산을 본 적이 없다”며 재태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도 드러냈다.

이어 ” 3~4년을 편하게 살았는데, 이번에 또 뭔가를 샀다. 또 빚이 생겨서 요즈음 프로그램을 많이 하고 있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에 당시 패널로 방송에 출연한 양소영 변호사는 “노예계약이라는 게 있다. 소송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도와 드리겠다”고 농담 반 진담 반 조로 조언했다.

박수홍은 “친형을 소송하라고?”라고 웃었고, 방송에는 ‘친형과 노예 계약한 연예인 박수홍’이라는 자막이 표시됐다.

또 다른 패널 양재진 원장은 “(박수홍) 형이 직접 돈 관리 했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엄앵란은 박수홍에게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한다. 통장에 자동으로 돈이 들어오는데 뭘 맡기느냐”고 조언했다.

한편 최근 한 네티즌이 박수홍의 유튜브 댓글로 ‘박수홍 친형이 매니지먼트를 하면서 박수홍의 출연료로 지급된 돈 100억을 자신과 부인의 명의로 횡령했으며 현재 잠적한 상태’라고 폭로했고, 박수홍은 SNS를 통해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며 “마지막 대화를 요청한 상태로, 이에 응하지 않는다면 더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친형에게 합의를 제안했지만, 친형 측이 합의 의사를 보이지 않자 지난 5일에 친형을 고소, 형제간의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됐다.

글 / 이슈퀸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