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장’ 임상아가 이휘재와의 과거 썸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1일 방송된 SKY‧KBS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는 1990년대를 주름 잡은 디바에서 성공적인 패션 사업가로 돌아온 뉴요커 임상아와 그의 소속사 대표인 김소연이 출연했다.

이날 임상아는 “소고기국밥을 먹으니 딸 생각이 자꾸난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그는 “남편은 아리따운 새 와이프와 잘 지낸다”며 딸이 8살 때 이혼했음을 알렸다. 임상아는 “전남편은 이혼 2년 후 재혼했다. 올리비아 (이복) 동생도 있다”며 전 시어머니와 추수감사절도 같이 보낸다”고 거들었고, 아메리칸 스타일에 박명수는 “복잡해서 멘트 못 들어가겠다”며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후 이들은 임상아의 히트곡인 ‘뮤지컬’을 함께 불렀다. 이후 박명수는 “옛날부터 궁금한 게 있다. 제 친한 지인이 짝사랑을 했다고 하더라”며 운을 뗐고, 임상아는 “휘재 얘기하는 거구나”라고 받아쳤다.

임상아는 “휘재가 이야기를 몇 번 했다”며 이휘재의 짝사랑 발언으로 검색어 1위도 했었다고 했다. 그는 “좋아하는 건 알았는데 진심인지는 몰랐다. 고백을 해도 진실되게 오지 않는 타입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진짜였던 것 같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임상아는 “휘재가 연예인이 먼저 되고 대학교 때 나이트클럽에서 만났다”며 당시 이휘재가 휴대폰을 빌려줬었다고 했다. 그는 “그 에피소드를 (이휘재가) 방송에서 계속 하더라. 그러는 걸 보면서 진짜로 날 좋아했다보다 했다. 지금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와이프와 잘 살지 않냐”고 했다. 이내 “당시 휘재가 인기 많고 말 잘하고 잘생겼다. 그때는 저도 예뻤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연애 이야기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소연은 9년째 열애중인 연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직원들이 만남을 주선했다. 독일 사람이고, 비주얼 아티스트다. 모델이 필요해서 잡지사에 연락했는데 모델을 보고 싶다고 하니까 잡지사 담당자가 저희 회사 연락처를 알려줬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회사 대표가 독일사람을 보더니 ‘저 사람이다’ 했다더라. 가서 우리 모델 써줘서 고맙다는 핑계로 밥을 사겠다고 했다. (저한테) 우연히 지나가는 척 하고 합석을 하라고 하더라”며 직원들이 연애조작단이 되어 김소연과 현재 연인을 이어줬다고 했다.

회사와 관련한 이야기도 전했다. 김소연이 모델 한혜진을 발굴했다고. 김소연은 “(한혜진이) 모델 대회에 나왔다. 본인 의사로 나온 것 같지 않았고, 주변 권유에 억지로 나온 것 같더라. 계속 툴툴대더라. 그러다가 예선 탈락을 했는데 떨어지니 좋아하면서 나가더라”며 “(한혜진의) 외모가 100점이었다. 한국에 저런 몸매가 있다니 하면서 미행을 했다. 나가는 걸 쫓아갔다. 미행하다가 놓쳐서 참가 원서를 훔쳤다”고 끈질기게 전화해 한혜진의 마음을 돌렸음을 밝혔다.

또한 김소연은 “(한혜진이) 톱 될때까지 툴툴댔다. 뉴욕도 등 떠밀어 갔고, 방송도 안 한다고 했었다”면서도 “지금은 안다”고 서로에게 없어선 안 될 존재임을 드러냈다.

장윤주와의 인연도 밝혔다. 그는 “2014년도에 제가 슬럼프였다. 열심히 달리다가 회사가 잘 되고 나니 저에 대한 허탈함이 오더라. 어느 날 매거진 인터뷰를 하는데 목표가 뭐냐고하는데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더라. 회사가 커지고 나니까 질투아닌 질투를 많이 했다. 스트레스가 많아서 서로 힘든 시기에 윤주가 편지를 줬다”며 눈물을 보였다.

글 / 엑스포츠뉴스

사진 / KBS 방송화면·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