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횡령설 입장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이 출연료를 횡령했다는 폭로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금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입장문에는 법적 대응을 염두에 두고 최후통첩을 보낸 상태임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도 있었다.

박수홍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저와 가족에 대해 온라인상에 돌고 있는 이야기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박수홍은 “부모님은 최근까지 이런 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셨습니다. 제가 가장 괴로운 부분은 부모님께 큰 심려를 끼친 점입니다. 부모님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억측은 멈춰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수홍의 친형이 매니지먼트를 하면서 박수홍의 출연료로 지급된 돈 100억을 자신과 부인의 명의로 횡령했으며 현재 잠적한 상태라는 폭로글이 게재돼 논란이 인 바 있다.

 

박수홍은 27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최근 힘든 일이 있어 반려묘에 의지하는 상태임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방송에서 박수홍은 “(지금) 내가 태어나서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정말 사람이 이러다가 죽겠구나, 인생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 그래서 잠을 못 자니까 고양이가 나 내가 잘 때까지 눈을 깜빡깜빡해주더라”라며 울컥 눈물을 쏟았다.

이어 “태어나서 늘 혼자서 가족들을 지켜야 한다는 그 부담감이 있었다”며 “얘를 자랑하려고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박수홍 씨가 다홍이 구조한 줄 알죠? 다홍이가 박수홍 씨 구조한 거예요’라는 댓글이 있었다”고 말하며 오열해 패널들을 안타깝게 했다.

박수홍 반려묘 다홍이 발언 중 눈물

다음은 박수홍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수홍입니다

우선, 최근 저와 가족에 대해 온라인 상에 돌고 있는 이야기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는 전 소속사와 문제 이전에 가족의 문제이기에 최대한 조용히 상황을 매듭지으려 했으나 부득이하게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게 돼, 저를 걱정하고 응원해주는 분들을 위해 어렵게나마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꼭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부모님은 최근까지 이런 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셨습니다.
제가 가장 괴로운 부분은 부모님께 큰 심려를 끼친 점입니다.
부모님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억측은 멈춰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저와 함께 방송하는 모든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피해가는 일이 없도록
저의 본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끼치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