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식스(DAY6) 멤버 제이(Jae)가 개인 방송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제이는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치 채널에서 지인과 함께 게임 방송을 진행했다. 제이는 게임 도중 아이템을 얻기 위해 다른 플레이어에게 “슈가 대디”라고 부르며 유사 성행위를 하는 듯한 모션을 취했다. 이어 다른 플레이어들까지 이를 따라했고, 제이는 게임 캐릭터의 옷을 벗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

슈가 대디란, 만남·성적 행위의 대가로 젊은 상대에 재정적 지원을 하는 중년의 사람, 어린 이들과 조건만남을 갖는 부유한 미국 중년들을 일컫는 말이다. 해당 발언과 행동에 팬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아무리 개인 방송이라고 해도 해당 방송은 팬들이 시청 중이었기 때문. 애당초 제이가 게임 채널을 개설한 이유도 팬들과의 소통이었다.

해당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제이는 23일 새벽 “친구들끼리 장난치면서 (한 거다.) 문화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노코멘트하겠다. 해명할 게 없다. 그게 문제라면 이미 저를 싫어하고 계셨던 걸로 알겠고 저는 할 말이 없다”고 해명 아닌 해명을 내놨다.

또 제이는 “정말 문화 차이인 것 같다. (이 문화 차이가) 장난스럽게 안 닿았다면 정말 죄송한데, 영어를 바로 한국어로 해석하면 문제되는 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라고 오히려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제이는 미국과 아르헨티나의 복수국적을 가졌다고 밝힌 바 있으며 미국에서 자라고 생활했다. 그러나 원조교제와 구강 성교를 연상케 하는 발언과 행동은 문화 차이를 떠나 부적절했다. 일부 외국에서 생활하는 팬들조차 “그렇게 쉽게 쓰이는 단어가 아니”라고 등을 돌렸다.

이에 제이는 2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저의 행동으로 상처를 드린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앞선 해명과는 다른, 짤막한 제이의 사과에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제이는 지난 2011년 SBS ‘K팝스타 시즌1’에 출연했으며 이후 JY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제이는 2015년, 밴드 데이식스로 데뷔해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지난해 5월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글 / 엑스포츠뉴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제이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