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이 길동 파스타집의 마늘 상태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17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강동구 길동 골목 편이 펼쳐졌다.
이날 강동구 길동 닭갈빗집, 노가리찜집에 이어 캐주얼 파스타집이 등장했다. 메뉴가 49가지나 있었다. 크림, 로제, 토마토, 오일 파스타에 샐러드, 피자, 스테이크, 돈가스까지. 파스타가 30종인데, 신메뉴 파스타 2종을 또 개발하고 있다고. 사장님은 “이 동네 분들 취향 파악하고 싶어서 다 넣었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모든 재료를 직접 만든다는 게 무슨 말이냐”라고 물었고, 사장님은 “토마토소스라든지, 소금도 직접 구워서 사용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파스타면, 페이스트리 도우 등은 기성품이었다. 사장님은 화구 위에 정리했던 젓가락을 프라이팬으로 직행했다. 사장님은 파르메산 치즈가루로 소스 농도를 맞추었지만, 로제소스는 물론 차돌박이 크림, 알리오올리오에도 넣었다.

김성주는 상황실에 온 사장님이 유도 명문 용인대 출신이라고 언급했고, 사장님은 “김동현이 후배고, 조준호 씨가 제자 뻘이다. 조구함은 제가 가르쳤던 후배”라고 밝혔다.

먼저 수프를 먹은 백종원은 “이 수프를 왜 했냐. 버섯 크림수프가 어떻게 이 맛이 날 수 있지. 마트에서 파는 수프가 이것보단 맛있겠다”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피자의 반죽은 익지 않았다. 백종원은 “시간을 조절하든지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사장님은 “안 익었다고 컴플레인을 한번 받았는데, 위에 치즈를 많이 올리려고 한다”라며 몰랐다고 했다.

정인선은 백종원의 호출에 파스타집으로 향했다. 정인선은 “저 수프 좋아하는데”라며 수프를 먹었지만, 말을 잇지 못하고 파스타를 먹겠다고 했다. 백종원은 “약간 행주맛 안 나냐”라고 했고, 정인선은 “버섯이 비린 향이 난다”라고 밝혔다.

다음 메뉴는 주력 메뉴인 파스타. 정인선은 “비릿하다. 아까 표현하셨던 (행주 맛) 그런 느낌이다. 꾸리꾸리하다”라고 말했다. 백종원도 한 입 먹고는 웃음을 터뜨렸고, 정인선의 말에 공감했다. 사장님은 “원래 나가던 것보다 너무 못한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로제파스타 백종원은 “이거 특이한 경험이겠는데? 파스타라기보단 떡볶이 같다”라고 했고, 정인선은 “스파게티 컵라면 맛 난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이 “이 중 뭐가 제일 괜찮냐”라고 묻자 정인선은 안 먹어 본 돈가스라고 답했다. 백종원은 “이 메뉴를 어떻게 감당하냐. 1/5만 남겨야겠는데”라고 했다.

또한 백종원은 사장님의 잘못된 습관을 지적했다. 젓가랏질을 화구에서 정리하는 습관이나 행주로 팬, 옷, 그릇, 도마 등을 구분없이 닦는 습관이었다. 백종원은 “쓰던 거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다진 마늘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백종원은 “제가 여태 ‘골목식당’ 하면서 본 것 중 제일 심각하다. 이런 마늘을 쓰는데 맛이 나오겠냐. 버려야 하는 거다. 음식에 이걸 쓰면 안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냉동 보관된 살치살을 꺼내며 “메뉴를 줄이라고 하는 건 재료 관리 때문이다”라고 걱정했다. 이에 사장님은 “피자는 이 시간 이후로 팔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글 / 엑스포츠뉴스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