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겸 가수 아이비가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아이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1인 기획사를 차려 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비. 이에 김수미는 아이비에게 ‘1인 기획사’의 장단점을 물었다. 아이비는 “일단 장점은 제가 고생해서 번 돈을 제가 다 가지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고, 이어 단점에 대해서는 “막중한 책임감이 생긴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아비는 “전 소속사에서 일하던 매니저와 나와서 현재 함께 일을 하고 있다. 이제는 완벽한 제 식구가 된 거다. 매달 월급도 줘야하고, 보너스도 줘야하고, 생일도 챙겨줘야 한다. 함꼐 인생을 꾸려나가야하니까 제가 일을 그만 둘 수가 없다. 그런 책임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을 꾸리고, 제가 가장이 된 느낌을 처음 받았다. 그리고 소속사를 혼자 운영하다보니까 예전에는 몰랐는데 (직원들) 월급날이 왜 이렇게 빨리 돌아오는거냐. 신경 쓸 부분이 너무 많다”면서 웃었다.

그리고 김수미는 아이비의 결혼에 대해서도 궁금해했다. 김수미는 “요즘 30대 중반의 젊은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기가 하는 일이 뚜렷하면 굳이 나이 때문에 급하게 결혼할 생각들을 안 하더라”고 했다.

이를 들은 아이비는 “결혼을 하고 싶은 이유는 하나다. 제가 아기를 너무 좋아한다. 그런데 이미 저는 노산이지 않나. 그러니까 주변에서 저한테 하나같이 ‘난자를 얼려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런데 지금은 이미 난자가 늙어버렸다”면서 뜻밖의 고민을 털어놨다.

지금은 뮤지컬배우로 자리를 잡았지만, 아이비는 한 때 섹시 여가수로 엄청난 인기를 모았었다. 이에 서효림은 “다시 댄스 앨범을 낼 생각은 없냐. 우리나라에서 여성 솔로 댄스 가수가 거의없지 않느냐”고 궁금해했고, 아이비는 “이제는 힘들고 숨차다. 그리고 이제는 아이돌이 너무 많아졌다. 용기가 없다. ‘이 아이돌 세상에서 나를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있다”면서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