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과 김소현이 마음을 확인하며 키스를 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10회에서는 전녹두(장동윤 분)를 위로하는 동동주(김소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율무(강태오)는 녹두의 집을 찾아와 녹두를 겁박했다. 녹두가 다른 사람을 건드리면 역모를 고한다고 하자 율무는 녹두 형 황태(송건희)를 언급하며 녹두를 꼼짝 못하게 했다. 그때 동주가 나타나 녹두의 편에 서자 율무는 동주에게 따라나서라고 협박했다.


녹두는 동주를 말렸지만, 동주는 “맞서지 마. 다치는 거 보기 싫어. 잠시 거처 옮기는 것뿐이야”라며 녹두를 안심시켰다. 율무는 녹두를 살려둔 이유에 관해 “친아들을 두 번 죽인 왕, 반정의 명분으로 충분하지 않느냐. 놈은 곧 지 아비 손에 죽을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율무를 따라나선 동주는 “과부촌이 습격당했던 날, 절 구하셨지요? 어찌 뚫고 나갔냐”라고 물었다. 율무가 “내게도 그런 정도의 힘은 있다”라고 하자 동주는 “그 정도 일을 꾸며낼 힘이 있었던 건 아니고?”라며 “정말 그런 분이냐. 죄 없는 여인들을 죽이는”이라고 일갈했다. 동주는 “분명히 말했다. 그 집에서 나온 거지 여기 인형으로 있을 생각은 없다고. 그러고 싶으면 그냥 죽여서 해라”라고 확고히 말했다.

그런 가운데 허윤(김태우)은 광해(정준호)에게 율무가 역심을 품었다고 아뢰었다. 하지만 율무가 먼저 황태를 데리고 광해 앞에 나타나 아들이 살아있음을 알렸다. 윤에게 겁박당하고 있다고. 이에 광해는 그토록 믿었던 윤이 새로운 왕을 세우려 했단 사실을 알고 배신감에 몸부림쳤다. 윤은 능양군을 믿으면 안 된다고 읍소했지만, 광해는 윤의 집을 습격, 윤저(이승준)를 잡아 오라고 명했다.


종사관이 된 녹두도 윤의 집으로 출동했다. 녹두는 윤저가 위험에 처한 걸 알고 윤저가 빠져나가게 도왔다. 진실을 물으러 윤의 집에 왔던 쑥(조수향)도 윤저를 도왔다. 우연히 궐에서 중전을 만난 녹두는 동주 앞에서 “내가 조용히 살아야 했던 게 맞는 건데. 모르겠다. 누구한테 뭘 물어야 아무도 다치지 않는지. 모르겠어. 아무것도”라며 괴로워했다.

한편 동주는 우물에 떨어져 위기에 처했다. 그때 녹두가 나타나 동주를 구했지만, 깨어난 동주는 “왜 찾아 나서. 거기 왜 뛰어들어”라고 했다. 동주는 “해야 할 일이 있었다. 평생 그것만 붙잡고 버텼다. 그걸 끝내고 엄마 곁으로 가면 행복하겠지. 그게 내가 사는 이유였다. 근데 그러기 전에 죽게 생겼는데 왜 너야? 왜 너만 떠오르냐고. 네가 날 자꾸 살고 싶어지게 해”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를 들은 녹두는 “그냥 마음 가는 대로 좋아하면 안 돼? 그냥 네가 너무 좋은데”라고 했다. 동주는 “좋아해. 그래 좋아한다고. 나도 아주 네가 좋아죽겠다고”라고 고백했고, 녹두는 동주에게 입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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