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연은 지난 11일 영화 ‘메이헴’을 연출한 조 린치 감독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논란을 빚었다.

일본의 군기이자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인 욱일기이기에 국내 팬들의 뭇매를 맞았고 이후 스티븐연은 영어로 된 사과문에서 “이번 일은 문화의 단면을 보여준다. (스마트폰에서) 넘기기 한 번, 실수로 ‘좋아요’를 누른 것, 생각 없이 스크롤을 움직인 것으로 사람을 판단한다. 인터넷 상의 세상은 굉장히 취약하다. 우리를 표출하는데 이런 플랫폼을 쓰고 있다는 것이 슬프다”는 글을 덧붙이면서 제대로 된 반성을 하지 않았다는 후폭풍도 몰려왔다.

해당 글은 결국 게재한 지 40분 만에 삭제됐다.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지난 10년 간 펼쳐온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는 스티븐연 논란에 대해 “이런 글(스티븐연의 영문 사과문)을 올렸다는 것은 아직 제대로 된 반성을 하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자신도 정말 실수였다고, 이번 계기로 욱일기에 대한 뜻을 정확히 알았다고,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영어 사과문을 진심으로 올렸다면 이렇게까지 네티즌에게 뭇매를 맞지 않았을 것”이라고 일침을 놨다.

논란과 함께 스티븐연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계속된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