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음주 운전사고 이후 운전자 바꿔치기 및 금품 무마를 시도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아버지인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에 까지 불똥이 튀었다.

노엘은 지난 7일 오전 0시 40분 경 서울 마포구 인근에거 자신의 외제차량을 몰다 오토바이와 교통사고를 냈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엘은 사고 이후 소속사 인디고뮤직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미스러운 음주운전 사고에 관해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경찰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겟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생 가슴에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음주운전 자체로도 비난을 피할 수 없지만 이후 운전자 바꿔치기 및 금품 무마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되며 더 큰 논란이 이렁ㅆ다. 경찰의 현장 수사 당시 제 3의 인물이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했으나 노엘의 어머니가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와 “우리 아들이 운전을 했다”고 말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또한 노엘이 자신의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을 언급하며 경찰에게 금품을 건네며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아들은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노엘의 사고 소식이 전해지기 하루 전, 조국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장 의원이 조국 후보자의 딸과 조국 후보자를 연관 시킨 것과 관련해, 장 의원 역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노엘을 대신해 음주 운전을 했다고 주장한 남성이 장 의원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다만 장 의원은 “자신이 연관되어 있다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며 자신이 이번 사건에 개입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한편, 노엘은 지난해 3월 인디고뮤직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