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가 자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2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게스트로 쌈디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저의 부산 동생”이라고 쌈디를 소개했다. 이어 살이 많이 빠졌다고 말했고, 쌈디는 “작년에 앨범 준비하며 정신적으로 고생해서 쫙 빠졌다. 그때 빠진 살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달 수입에 대한 질문도 오갔다. 쌈디는 “요즘 행사 기간이라 대학교 축제도 있었다. 당연히 먹고 살만하다. 앞으로도 계속 있다”고 답했다. 쌈디는 4~10월에 행사들이 있고 11월에 잠시 소강상태 후 12월부터 연말 행사가 있다며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쌈디는 새 앨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바쁜 이유 중 하나는 앨범을 준비하는 것. 그 중에서 저한테 맞는 최고의 곡을 내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한다. 고민하는 게 힘들다”고 말했다.

 예능 출연에 대해 쌈디는 두렵다고 의외의 고백을 했다. 박명수는 “웃음 좋아하지 않냐”고 물었고, 쌈디는 “너무 좋아한다. 불러주면 나가지만 막상 마음 맞는 사람이 없으면 잘 안 나가게된다”며 “이제는 사실 못 웃긴다는 부담감은 없다. 저도 나이가 들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본업인 래퍼로서는 자신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쌈디는 “제가 못 내는 색의 래퍼들도 있지만, 저는 제 색깔에 있어서 제일 독보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녹음도 그렇고 라이브도 중요하다. 그런 걸 다 따지면 저를 따라올 래퍼가 한국에는 아직 많이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아주 잘생기지는 않았지만 외모 때문에 랩이 가려지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명수가 래퍼 중 인물 몇 위냐고 묻자 쌈디는 “탑5 안에 들어간다”며 잘생긴 래퍼로 그레이, 더 콰이엇을 꼽았다. 반면 박명수가 자신보다 못생긴 래퍼가 누구냐고 묻자 “염따 아세요?”라며 “친구라고 믿어지지 않는 얼굴이다. 그런데 염따가 너무 잘 됐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바람둥이’ 편견이 억울하냐는 질문에 “엑스”라고 답한 그는 “생긴 거 보면 알지 않냐. 눈을 보면 사람들이 바람둥이 같다고 한다. 바람둥이 같은 거지 (실제로는 아니다) 실제로 만나보면 ‘뭐야? 나만 좋아해 주잖아’ 그런 반전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쌈디는 “잘 챙겨먹는데 체질이 바뀌어서 안 찌는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앞으로 여러분들이 원하는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더 밝게 활동 많이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