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가 연세대학교 학생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26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진리관A에서 열린 국제학부 언더우드국제대학 입학식에 참석한 매덕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불참한 가운데서도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매덕스는 영어로 진행된 입학식에서 하얀 야구 모자에 회색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본격적인 입학식 시작 전 옆자리 친구와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평범한 모습이었다.


매덕스는 외국인 전형으로 연세대 언더우드학부 생명과학공학 전공으로 합격했다. 다른 미국 대학에서도 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평소 K-POP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연세대학교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덕스는 다른 동기들과 1년간 송도국제캠퍼스에서 2인1실의 기숙사 생활을 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서울특별시에 있는 신촌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게 된다. 매덕스는 이미 서울에 지낼 전세집을 계약한 상태다.

지난 21일 매덕스와 함께 한국에 입국했던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와 함께 한국 관광을 하고 학교를 둘러본 후 24일 사전 스케줄을 위해 한국을 떠났다.

안젤리나 졸리는 24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디즈니 팬행사 ‘2019 D23 엑스포’에서 투나이트와 인터뷰를 하며 “매덕스랑 헤어질 때 속으로 ‘불썽사납게 울어서 아이를 창피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공항에서 헤어지며 여섯 번은 돌아본 것 같다. 매덕스는 내가 돌아볼 것을 알고 계속 손을 흔들었다. 내가 쉽게 떠나지 못할 걸 알고 있었다. 매덕스가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는 걸 알게 돼 기쁘다. 아들이 보고 싶다. 비행기표를 끊어두진 않았지만 난 다시 그곳에 갈 것이다”고 매덕스를 향한 남다른 모성애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02년 캄보디아에서 매덕스를 입양했고, 이어 두 명의 자식 팍스, 자하라를 입양했다.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 샤일로, 녹스, 비비안을 출산했으나 2016년 이혼 후 양육권을 가져와 6남매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