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이 시공사 측의 입장에 반박하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장마로 인해 집 곳곳에 하자가 생겨 고민에 빠진 윤상현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방송에서 윤상현 부부의 집을 확인해 본 건축 전문가는 “완전히 잘못 지어진 집”이라며 “방수도 다시 해야 하고 배수구가 하나도 되어 있지 않다. 집이 굉장히 습하다. 철거를 하고 다 걷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윤상현 역시 입주를 하고 많은 비가 내렸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 크게 당황했다. 그는 “처음에는 다용도실에서 비가 새더니 거실, 안방, 2층까지 온 집안에서 빗물이 샜다. 그때 시공이 잘못 됐음을 직감했다”고 심각성을 전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윤상현 부부의 집을 시공한 시공사 측을 향해 날선 비난을 보냈다. 특히 시공사 측이 그동안 윤상현 부부의 집 사진을 통해 업체 홍보를 해오다가, 이번 논란이 생기자 홍보 사진을 삭제하는 등의 행동을 보여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시공사 A측은 “해당 주택은 건축주 윤상현씨 측이 직접 시공했고, A사는 윤상현씨 측을 도와 직접 시공하는 부분에 대한 건축 전반을 총괄한 업체”라며 입장을 내놨다. 이어 “총 공사비는 6억 9천만원이 소요됐다. 모든 공사비는 A사가 먼저 지출하고 이후 증빙을 갖추어(견적서) 건축주 윤상현 씨으로부터 지급받는 방식이었으나, 6억을 지급한 이후 잔금 지급하지 않고 있다. 또한 요구 사항을 모두 대응해 처리하고 보수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으나, 자신이 고용한 업체를 통해 하자를 보수할 것이며 비용 2억4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협의를 거부했다. 또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철거 및 공사를 하고 있다”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A사 측은 “해당 하자들의 보수비용으로는 2,000만원 내외로 추정한다. 2억 4천만원은 총 공사비인 7억원의 34%에 달하는 금액인데, 벽에 금이 가고 창틀 시공이 잘못되어 비가 새는 하자에 대한 보수비로는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 거액이며 증빙과 내역이 없다”면서 “윤상현 씨가 협의를 거절했다. 그러는 와중에 갑자기 ‘동상이몽2’라는 방송을 통해 하자를 과장하고 A사를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이 제작돼 방송됐다. 아무리 저희가 힘 없는 업체이고 본인은 방송권력을 가진 연예인이라 해도 이렇게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갑질”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상현의 소속사 측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윤상현 측은 “기송 피해는 방송에서 보신 그대로다. 연예인의 위치에서 방송을 활용한 것이 아니라, 리얼리티 관찰로 배우의 일상을 방송 하는 프로그램에서 가족들이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이 안되는 심각한 피해 상황이 그대로 방송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향후 언론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기 보다, 법적 대응을 하여 피해 보상을 받고자 한다. 배우 또한 방송 후 공감하는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았고, 이에 힘든 싸움이겠지만 눈 앞에 제안이나 합의 보다는 법적인 성과로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시공사가 언론을 통해 밝힌 내용에 허위 사실이 적시 되어 있어 이 또한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하며 시공사 측이 추가로 그 어떤 악의적인 입장을 내놓더라도 윤상현 측의 공식입장 없이 법적 소송에 집중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