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지영이 유산을 고백한 뒤 쏟아진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민지영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한분한분의 소중한 글에 가슴 깊이 위로받고 감동받으며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민지영은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최근 유산을 고백하며 많은 이를 눈물짓게 한 바 있다.

민지영은 “모든 것이 멈춰버린듯 너무나 힘들었던 아픔과 상처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저에게 쉬운 일만은 아니었고 큰 용기가 필요했다. 도망치고 싶었고 숨어버리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사랑하는 내 남편 형균 씨와 가족들을 위해 그리고 수많은 맘카페 사이트들에 올라와있던 저와 같은 아픔을 경험한 예비엄마들의 가슴 아픈 글들과 희망의 소식들을 읽으며 큰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랑과 함께 하루하루 더 밝고 더 강하게 지내며 다시 건강하게 찾아와줄 아기를 위해 좋은 엄마, 아빠가 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응원과 위로, 희망의 글들 정말 감사하다. 행복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민지영과 김형균은 지난해 2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2년 만에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현재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음은 민지영 글 전문.

아픔을 함께 나눠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분한분의 소중한 댓글 한글자 한글자 가슴 깊이 위로받고 감동받으며 요즘 더 많이 울었네요.

모든것이 멈춰버린듯 너무나 힘들었던 아픔과 상처를 많은 사람들앞에서 얘기한다는것은 저에게 쉬운 일만은 아니였어요.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도망치고 싶었고 숨어버리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사랑하는 내 남편 형균씨와 가족들을 위해 그리고 수많은 맘카페 사이트들에 올라와있던 저와 같은 아픔을 경험한 예비엄마들의 가슴 아픈 글들과 희망의 소식들을 읽으며 큰 용기를 낼 수 있었답니다.

어둠속에서 한걸음 한걸음 나오다보니 멈춰있던 시간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우리 부부의 삶 속에도 다시 웃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요.

신혼여행에서 우리 부부의 품속으로 찾아와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큰 선물이자 축복이었던 우리의 아기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 그리고 살을 도려내는 듯한 이별의 아픔 이제 결혼한지 4개월차에 들어가는 신혼부부인데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요즘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는 것처럼 신랑과 함께 하루하루 더 밝고 더 강하게 지내며 다시 건강하게 찾아와줄 아기를 위해 좋은 엄마, 아빠가 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저희 부부와 같은 아픔을 경험하신 모든 예비 엄마, 아빠들~~~~~!! 우리 힘내서 언젠가는 좋은 부모가 될수있도록 희망하며 함께 노력해요~! 화이팅!!!!! 감사한 마음 어떻게 다 전해드려야할지 고민하다보니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응원과 위로, 희망의 글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행복한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